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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국내 금융서비스 안내 (대출, 송금, 보험)

by 선덕여왕 2025.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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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국내 금융서비스 안내 (대출, 송금, 보험)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수는 해마다 늘고 있지만, 여전히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언어 장벽은 물론, 비자 종류나 체류 기간 등으로 인해 금융 접근성에서 차별을 겪는 경우도 많죠. 오늘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국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 서비스들을 소개합니다.


✅ 1. 외국인 대출, 가능한 곳은 어디?

외국인도 일정 요건을 갖추면 대출이 가능합니다. 일반 시중은행보다는 **2금융권(저축은행, 캐피탈사)**을 중심으로 상품이 제공되며, 몇 가지 공통 조건이 있습니다.

✔ 주요 조건

  • 외국인등록증 보유
  • 1년 이상 국내 체류
  • 정규직 고용 또는 3개월 이상 소득 증빙 가능
  • 특정 국적(예: 미얀마, 네팔, 스리랑카 등)은 일부 제한 있음

✔ 대표 상품 예시

  • 웰컴저축은행 ‘웰뱅 외국인 대출’
    : 모바일 앱에서 외국인등록증, 급여 명세서만으로 신청 가능
  • OK저축은행 ‘외국인 신용대출’
    : 근로계약서 또는 급여 이체 내역 필요

대부분 한도는 300~1000만원 수준, 금리는 10~20% 내외로 다소 높은 편입니다. 반드시 조건과 금리를 비교하고, 필요시 신용회복위원회 상담도 권장됩니다.


💸 2. 해외송금, 수수료 줄이는 방법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금융 서비스 중 하나가 해외 송금입니다. 기존 은행은 수수료와 환율이 불리할 수 있으므로, 전용 앱 또는 핀테크 플랫폼을 활용하면 더 유리합니다.

✔ 인기 송금 서비스

  • WireBarley(와이어바알리)
    : 수수료 무료 이벤트 많고, 실시간 환율 반영
  • Sentbe(센트비)
    : 네팔,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에 특화
  • 토스 해외송금
    : 이용자 친화적이며 간편 인증 가능

이들 앱은 대부분 한국 계좌와 외국 계좌 연결, 모바일 인증, 즉시 송금 또는 하루 이내 송금 완료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비영리단체나 NGO를 통해 소액 정기송금 지원 프로그램이 있는 경우도 있으니, 소속 단체나 지역 복지센터를 통해 확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 3. 외국인 전용 보험, 꼭 들어야 할까?

많은 외국인 근로자가 건강보험은 자동으로 가입되지만, 산재보험, 퇴직금 보험, 개인 실손보험 등은 누락되기 쉽습니다.

✔ 필수 체크 보험

  • 국민건강보험: 고용주가 가입한 경우 자동 적용
  • 산재보험: 산업재해 발생 시 치료·보상 보장, 의무 가입 대상 확인 필요
  • 국민연금: 일정 요건 충족 시, 귀국 후 환급 가능(탈퇴일시금 신청)

✔ 추가로 가입할 수 있는 보험

  • 삼성화재, KB손보 등에서 외국인 전용 실손보험 판매 : 휴대폰으로 간편 가입 가능하며, 입원·통원비 보장
  • 한국이주민건강협회 등에서 소액 상해보험 가입 지원

보험은 회사 차원에서 가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개인이 가입할 경우 약관 언어 지원 여부도 꼭 확인해야 합니다.


📌 마무리 TIP

외국인 근로자도 정당한 권리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언어 장벽과 제도적 장벽 때문에 놓치기 쉬운 부분이 많으므로, 다음을 추천드립니다.

  • 지역 복지관 또는 이주민 지원센터의 금융 교육 프로그램 참여
  • 송금 수수료 비교 앱 적극 활용
  • 불합리한 대출 권유 시 금융감독원 신고센터 (1332) 이용

앞으로는 외국인 근로자도 안전하고 합리적인 금융생활을 누릴 수 있어야겠죠. 이 글이 누군가에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